마태복음 16장 18절
-----내 교회를 세우노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여기서 주목해야 할것은 음부의 권세- 즉 헬라어 πύλη 는 영어로 gate, door, entrance 로 번역됩니다.
적을 공격할때 성문만 뚫으면 수비하고 있는 상대방은 절대절명의 위기에 빠집니다.
전쟁에서의 문은 공격하는 자와 수비하는 자 양 당사자에게 최고의 전략적 가치를 지닙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처음 성경에서 교회를 언급하실때 교회가 지옥의 문을 깨트릴것이다고 말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세우신 교회는 어둠의 권세들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수비성이 아니라,
어둠의 권세들이 차지하고 있는 땅을 차지하기 위해 만든 전초기지와 같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위임을 받아 공격해들어갈때,
지옥의 권세가 버티지 못할것이라고 예수님이 여기서 말하고 계십니다.
이땅에서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God)는 믿는자 들의 모임-교회-를 통해서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후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거기에 거주하는 모든 족속을 몰아내듯이
이 땅에서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을 다시 회복하고 예배처로 바꾸는 역동적이고 주도적이며,
공격적인 나라이다.
누가복음 4장 18절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자에게 자유를, 눈 먼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전파하며 눌린자를
자유롭게 하고
19절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많은 유럽의 교회들을 다루는 글들을 읽어보면
지금의 유럽의 교회의 모습과 너무 다르게 묘사하는 것 같습니다.
한번은 한 독일의 도시를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수 많은 젊은이들이 쇼핑이나 길거리에서 자유를 만끽할때,
거의 한 두 블럭 내에서 저희 팀을 포함한 몇개의 교회나 선교 단체 소속의 팀들이 전도지를 나눠주거나 예수님을 전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 또는 90년대 초반 한국의 대도시의 번화가나 대학 캠퍼스에서 종종 길거리 찬양을 본 기억이 있지만, 이렇게 도시의 번화가에서 수 많은 전도팀들이 곳곳에서 사역하는 것을 목격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한 선교단체의 보고에 따르면 독일의 거의 모든 집회에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이 적게는 수십명에서 수백명이 매주 보고 되고 있다고 하며, 이 모임들을 통해 수 많은 독일의 젊은이들이 선교사로 헌신하고 있다고합니다. 참고로 유럽인들, 특히 독일 사람들은 자신의 의사를 명쾌히 표현하며, 분위기에 휩쓸려자신의 의지들 쉽게 결정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길거리에서나 모임들을 통해 경험해보았기에 이 통계는 상당히 놀라운 것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유럽을 위해 기도하고 부흥을 위해 기도할때 유럽 전역에서 몇 시간씩 가족과 함께 운전해온 많은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열정적인 젊은이들과 함께 수천명의 지역 교회 성도들이 연합해 기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출발하기전 하나님께서는 몇번이나 독일이 유럽의 선교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부흥의 도화선이 될것임을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해주셨고, 독일에서 Kerusso를 하면서 선교에 헌신된 독일의 수 많은 젊은이들을 만나보며, 주셨던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되었습니다.
미국에서 SSM을 할때도 수 많은 독일의 젊은이들이 선교 훈련을 위해 미국의 많은 교회와 선교단체 훈련을 받고 있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제가 있었던 작은 독일의 마을의 한 교회는 전세계를 위해 기도하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모임이 자주 있었고, 각지의 선교사들이 돌아와 선교보고를 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수 있었습니다.
독일의 많은 사람들은 뭔가 열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너무 지나쳐서 히틀러의 극단적인모습으로 표현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내재되어있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복음안에서 독일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될때 그들안에 있는 충만한 열정이 복음안에서 다시 피어오르는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함께 Kerusso 스쿨을 했던 한 독일의 자매는 스쿨의 전도여행이 끝나자마자, 다시 아프리카 북부의 한 YWAM 개척팀의 부름에 응답하여 그 사역팀에 참여했습니다. 이 자매도 10대 시절을 마약에 절어 지냈는데, 복음이 이 자매안에 그 뜨거운 열정을 아프리카의 어린 아이들을 위해 섬기도록 이끌었습니다.
독일인들이 가지고 있는 매사에 규칙대로 하려는 엄격함이 사역에서도 이어지는 것을 보는것은 특권이었습니다. 특히 선교여행중 회계를 담당하는 독일인 10대 후반의 형제는 팀의 재정을 얼마나 꼼꼼하게 관리하는지 " 야 ..진짜 이래서 독일제품을 믿고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역에 있어서 믿기지 않을정도로 충성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독일의 교회들안에 청년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선교단체들을 통해 청년들이 선교사로 헌신하고, 훈련되고 있으며 지역의 교회들은 선교사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늘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다음 기회가 된다면 중동의 교회들에 대한 이야기도 포스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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