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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을 시작하는 방법들 (1) 이름

Prophetic Ministry 101(예언사역기초)

by Going to Nations 2021. 8. 3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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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청년때부터 은사사역에 관심을 갖게 되고,

- 이러한 사역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다른 포스트에서 다뤘습니다.

출처: https://startingfromtheheaven.tistory.com/6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God)]

 

기도, 방언, 성령세례, 치유사역 등에 관한 당시의 책들을 거의 수집하다시피 하여

읽어보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역해야 할지에 대한 책들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많은 기도의 위인들, 방언에 대한 성경적 근거와 유익, 성령세례를 받게 나타날때의 현상, 

치유사역에 필요한 성경적 근거와 실제 치유사례 등을 접할수 있었으나 

사역의 초보자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메뉴얼같은 책을 찾아볼수 없었으며,

특히 예언사역에 관한 책은 예언을 수록한 책 이거나 아니면 예언 사역자의 일화 위주의 

책 들이었습니다. 

 

"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것이요" 라고 말씀하고 계시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예언을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지침서나 단기 seminar 정도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 시절 접근할수 있는 루트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저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그래서 예언사역에 대해 배우면서 그리고 미국의 SSM이나 독일의 Kerusso 등의 스쿨을 하며 배웠던 것들과 

책들과 다양한 메뉴얼들 중에서 개인적인 체험으로 제 스스로 검증된 몇가지만 간단하게 이번 포스트부터 나눠보고자 합니다. 

 


하루는 독일의 한 도시의 거리를 Kerusso의 스탭들과 학생들과 함께 걷다가 여러 명의 술이 거나하게 취한 

청년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큰 소리로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딱 봐도 결혼을 앞둔 신랑의 들러리 들임을 

알수 있을 정도로 한 명은 잘 차려 입고 나머지 친구들은 그 친구 주변에서 축하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무리 중의 한 청년에게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한 손에는 맥주병을 들고, 

얼굴이 불그스레한 그 청년은 왠 동양인이 말을 걸어오자 방금까지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가 

대화를 들어주었습니다. 

저의 처음 질문은 "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

 " oooo Alexander"

 

그 이름을 듣자 마자 저는 그 이름을 매개체 삼아 바로 예언사역을 시작했습니다. 

" Alexander! 당신의 삶에 하나님의 꿈을 알고 있나요? 

당신의 마음가운데에는 늘 자신이 더 위대한 모습으로 살게 되리라는 생각이 들죠? 맞나요? " 

" 네, 맞아요." 

"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위대한 자로 부르셨습니다. 당신이 어떻게 지금 자신을 보고 있건 간에

당신의 마음 가운데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틀거리는 비전들이 있습니다." 

" 네.. 실은 저는 어렸을때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런데.." 말을 잘 맺지 못하는 이 청년은 

입에서는 술 기운에 술 냄새는 흘러나오고 얼굴은 맥주로 인해 발그레 했는데, 

두 손을 모으고 저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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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이 어렸을때 교회에 다녔다고 말하면서 부터는 눈물이 눈가에 맺히고 있었습니다. 

" 교회를 다니지 않게 되고, 전 제 마음대로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와서 말해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리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부터 인가 저와 동행했던 스탭들과 학생들이 그 청년을 빙 두르고 어깨에 손을 얹고 

나즈막히 기도해주고 있었고, 이 청년의 친구들은 잠깐 무슨 일인가 상황을 파악하면서 

저희들에게 잠깐 자리를 비켜주었습니다. 

 

" 예수님께서 당신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통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다시 예수님께 당신의 삶을 드리겠습니까? " 

 

"네.." 

 

" 저의 기도를 따라 해주세요.. 예수님. 저는 다시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모십니다.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후부터는 

예수님을 따라 살겠습니다. (중략)" 

 

그 날 오후 그 청년은 다시 우리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기도후에 함박 웃음을 띄우며 정말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길거리에서 서로 안아주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모든 시작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동안 

익혀왔던 예언을 시작하는 방법중, 이름을 통하여 믿음으로 시작한 결과가 

한 영혼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방법이 되었습니다. 

 

 

미국 SSM 할때 학생들에게 주어졌던 책( 예언사역을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너무나 실제적인 메뉴얼로 가득한 책이다. 이름에 관한 예언사역 또한 이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창세기 17장 5절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아브람 (존귀함을 받는 아버지) 에서 아브라함 (여러 민족의 아버지)로 이름을 

바꿔주시면서 이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미래를 예언하고 계십니다. 

 

모든 사람의 이름은 그게 안 믿는 부모님이건, 작명가가 지어주었던 간에 우연히 지어진 이름은 

없습니다. 그 안에 하나님의 디자인이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6장 17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절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예수님께서도 이름을 통하여 예언하고 계십니다. 

시몬 즉 듣다, 들어지다(To hear, to be heard) 라는 뜻을 갖고 있는 이름을 베드로, 즉 바위로 바꿔 주십니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될 교회의 모습이 어떠할지에 대한 예언을 해주십니다. 

 

그러나 반면에 누군가가 부정적인 이름을 설령 갖고 있더라도 우리는 그 이름안에 숨겨진 

구속사적인 주님의 계획을 선포해야지 그 이름이 그 사람이 가져야 할 운명인것 처럼 말해서는 안됩니다. 


Dan Maccollam의 책에서 제안하는 예언하기전  몇가지 전제사항을 소개할까 합니다. 

1, 항상 긍정적일것 : Look for the treasure, not the trash ( 쓰레기가 아니라 보물을 찾을것)  - Kris Vallotton

2, 최대한 짧게 할것: 1분에서 5분정도 , 상대방에게 훈계하거나 가르치려고 하지 말것

3, 친절할것 : 갈라디아서 5장 6절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 The only thing that counts is faith expressing itself through love. (사랑을 통해 표현되는 믿음만이 중요하다는 것). 

고린도 전서 14장 1절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사역 받는 사람에게 예언의 말을 하기전 자신에게 먼저 그 말을 테스트 해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갑자기 음성을 변조하거나 인상을 찌뿌리거나 정죄하는 듯한 말투를 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4, 겸손함을 유지하기 - 때로는 우리가 예언사역을 할때 무언가를 놓치거나 잘못 해석할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기억해야 할것은 실수가 거짓 선지자를 만드는게 아니라 잘못된 동기나 태도가 거짓 선지자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구체적 예로 성경에 나오는 발람의 이야기입니다. 발람은 올바른 예언 말씀을 가졌으나 잘못된 동기를 

가졌기에 거짓 선지자로 불립니다. (민수기 22장) 모압이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기 위하여 발람을 부를때 발람은 

하나님의 지속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돈에 미혹되서 따라갑니다. 

 

유다서 11절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실수한게 드러난다면 실수를 인정하십시오. 자신을 방어하거나 끝까지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을 멈추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겸손함과 온유함의 멍에를 메는 것입니다. 

 

5, 담대하기 -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눈치를 보느라 성령님께서 속삭이는 작은 음성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믿음으로 

 예언사역의 발걸음을 내 디딜때 우리는 예언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낼수 있습니다. 

 

 

 

독일의 Herrnhut YWAM Base 주변 밤의 풍경

 


예언사역은 선천적이라든지 혹시 자신은 예언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요엘서와 사도행전에 나오는 " 내 자녀들은 예언할것이요" 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이 선포하시는 꿈입니다. 

주님의 꿈과 비전에 동참하십시오.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예언에 대해 공부하시면서 영적인 민감성을 가지게 해달라고 더 기도하세요. 

그리고 예언을 통해 주변 사람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도록 중보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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